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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장관, 설계기 탈북청소년 및 소상공인 찾아 마음 나눠

안성 숨은 맛집 '민주네 손칼만두국'과 '하늘꿈중고등학교' 격려 방문

[어게인뉴스=김혜경 기자] 김영호 통일부장관은 7일 설 명절을 맞아 2016년 입국한 북한이탈주민 한혜경씨가 운영 중인 '민주네 손칼만두국'(경기도 안성 소재)을 방문했다.

 

한혜경씨는 본인이 북한이탈주민이면서 어려운 처지에 있는 북한이탈주민들을 돕고 주변의 일자리도 알선하는 등 후배 북한이탈주민들의 '멘토'로 활약하고 있다.

 

김영호 장관은 먼저 온 통일로 우리사회에 '수혜자'에서 '기여자'로 성공적으로 정착한 한혜경씨를 격려하며, 제2의 한혜경 같은 정착성공 사례가 많아질 수 있도록 통일부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통일부장관은 탈북청소년 대안학교인 '하늘꿈중고등학교'를 방문해 재학 중인 탈북청소년 및 학교 관계자를 격려했다.

 

탈북청소년들이 통일시대 남북통합을 선도해 나갈 핵심인재인 점을 강조하면서, 자신감을 가지고 통일시대를 이끌어가는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제3국 출생 탈북민 자녀에 대한 지원도 확대해 나갈 예정임을 밝혔다.

 

최초의 탈북청소년 대안학교인 하늘꿈중고등학교는 2003년에 개교해 2015년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대안학교로 인가를 받았으며, 졸업 시 중학교·고등학교 학력을 인정받고 있다. 학교는 2005년 7명의 졸업생을 시작으로 2024년 올해까지 총 281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임향자 교장은 "통일부장관님의 탈북청소년 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에 감사를 표하며, 이번 하늘꿈중고등학교 방문이 탈북청소년들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이고 탈북청소년 교육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통일부는 앞으로도 정책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직접 듣고 우리 국민들이 실제 겪고 있는 민생의 어려움을 꼼꼼하게 챙기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

 

탈북민 창업과 관련해서는 신규 창업 현장 및 기존에 영업 중인 현장에서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창업 및 경영 성공에 필요한 바를 충분히 지원해 나가고자 한다.

 

탈북청소년 지원과 관련해서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유로운 꿈을 실현시켜 줄 수 있는 다양한 지원방안을 추진하고, 우리 사회의 리더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응원과 지지를 지속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