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게인뉴스 = 정부경 기자' 국책은행인 IBK기업과 농협조합에서 총 2000억원대에 달하는 대규모 부당대출이 금융감독원에 적발됐다. 882억원에 달하는 기업은행 부당대출에는 전현직 임직원 부부와 동기, 친인척, 거래처에서 20여명이 줄줄이 연루됐고, 관련자들이 대거 금품과 골프접대 등을 받은 정황도 포착됐다. 2위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은 전현직 임원 4명에게 고가사택 제공 셀프 승인 등으로 임차보증금 총 116억원을 제공했다가 적발됐다. 금감원은 25일 이런 내용의 이해관계자 등과의 부당거래에 관한 최근 금감원 검사사례를 발표했다. 기업은행 현장검사 과정에서는 전현직 임직원과 그 배우자, 친인척, 입행 동기와 사적 모임, 거래처가 연계돼 토지매입, 공사비, 미분양 상가 관련 58건, 882억원 상당의 부당대출이 적발됐다. 기업은행에서 14년 일하다 퇴직한 A씨는 부동산 중개업소와 법무사 사무소 등을 차명으로 운영하면서 2017년 6월부터 7년간 역시 기업은행에 다니는 자신의 배우자와 입행동기, 사모임, 거래처 관계 등을 통해 친분을 쌓은 임직원 28명과 공모하거나 도움을 받아 대출 관련 증빙이나 자기 자금 부담 여력 등을 허위로 작성, 51건, 785억원의
[어게인뉴스 = 정부경 기자] '현대'란 브랜드가 주는 이미지는 실로 대단하다. 이 브랜드가 붙으면 국민 대다수는 신뢰하고, 국민의 과반수 이상이 이 브랜드를 알고 있다. 하지만 최근 현대차그룹 이미지가 추락하고 있는 것에 대한 국민들의 실망도 그만큼 커지고 있다. 현대차그룹 계열사들의 잇따른 인명사고는 피할수 없는 그룹의 책임이기 때문이다. 아직 1분기가 끝나지 않는 시점에서 현대차그룹 계열사들의 '직원 사망사고 소식'은 끊이질 않고 있다. ◆2월25일 현대엔지니어링 시공중인 고속도로 교각 상판 붕괴 사고 2월 25일 오전 9시49분께 경기 안성~서울 세종고속도로 세종~포천 포천방향 구간 9공구 265m 길이의 청룡천 교각(다리 기둥)에 있던 상판이 무너져 발생했다. 이 사고로 4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사흘만인 2월 28일 서울-세종고속도로 교량 건설현장 붕괴 사고의 주관 시공사로써 사고 유가족 지원 및 부상자 치료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발표했다. 구체적인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지만 "결코 일어나선 안 될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소중한 생명을 잃게 해드려 유가족분들께 머리 숙여 진심어린 위로와 깊은 애도를
[어게인뉴스 = 김혜경 기자] 신한은행에서 또다시 횡령사건이 발생했다. 이번엔 신한은행 직원이 2년 넘게 횡령을 벌였고, 이제서야 적발된 것. '신한은행의 내부통제에 취약점이 드러났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 지난 7일 금융권 관계자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최근 한 직원의 횡령 사실을 인지했다. 이후 내부 감사를 진행했는데 이 문제의 직원은 지난 2021년 12월부터 2024년 7월까지 서울 압구정역금융센터 등에서 수출입 무역 어카운트 관련 업무를 맡으며 횡령을 이어 왔던 것으로 조사됐다. 직원이 담당한 '수출입 무역 어카운트'는 수출입 기업이 대금을 받고 지급하는 등 무역 거래 시 사용하는 금융 계좌다. 환율 변동에 따른 위험을 관리하기 위해 환전을 하기도 하는데, 해당 직원은 이를 이용해 수출입 기업 고객의 돈을 빼돌린 것으로 나타났다. 내부 감사를 통해 현재까지 알려진 직원의 횡령 금액은 무려 17억원 수준이다. 직원은 돈을 뺐다 일부를 다시 넣는 식으로 내부 감시망을 피했고, 현재 이 직원은 잠적한 상태다. 은행에서는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고 하지만 '구체적인 해결책'은 없는 상황이다. 신한은행 측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내부 조사를 철저히 진행하고
[어게인뉴스=정부경 기자] KT가 강행하는 구조조정이 또 한 명의 희생자를 낳았다. 기술직으로 입사해 10여 년을 헌신한 직원 A씨가 강압적인 인력 재배치 과정에서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는 KT 내부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비극으로, 기업의 인력 감축 방식이 도를 넘었다는 비판이 거세다. KT 직원 A씨가 지난 21일 새벽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유서에는 "이런 말도 안 되는 교육을 받으면서 자괴감이 든다"는 절망의 메시지가 담겼다. A씨는 통신망 관리 업무를 담당해온 기술직이었지만, 구조 조정 과정에서 원치 않는 영업부서로 강제 발령됐다. 익숙하지 않은 업무와 지속적인 압박이 극심한 스트레스를 유발한 것으로 보인다. KT는 지난해부터 인력 구조조정을 본격화했다. 통신 인프라 분야에서 5700여 명, 약 30%의 인력을 감축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기존 직원들을 자회사로 전출하거나, '토탈영업TF'라는 조직으로 강제 배치하는 방식이다. 노조는 "KT가 직원들의 고충을 고려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구조조정을 강행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미 4500여 명이 회사를 떠났으며, 남아 있는 2500여 명은 비자발적으로 토탈영업TF
[어게인뉴스=김혜경 기자]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겨울철 물류창고 및 판매시설에 대한 안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소방시설 및 피난‧방화시설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전국 소방관서 일제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국 소방기관은 화재 발생 시 급격한 연소 확대 및 대형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물류창고 및 판매시설에 대해 인명피해 위험 요인 사전 제거 및 소방시설 등 조사를 통해 안전 관리를 강화한다. 이번 조사는 13일 오후 사전 예고 없이 진행되며, ❶수직으로 가연물을 적재하는 랙식 창고, ❷각각 사용승인을 받은 대상물로 2개동 이상을 하나의 동처럼 사용 중인 판매시설, ❸다양한 시설이 입점한 판매시설 중 소방안전관리 업무 대행 중인 대상 등 600여 개소를 대상으로 전국 시도 소방본부와 소방서에서 동일 시간대 일제 조사를 추진한다. 중점 확인 사항은 ▲소방시설 전원차단·연동정지 여부 ▲피난․방화시설 폐쇄․훼손 및 계단통로 등 피난대피로 확보 여부 등이다. 조사 결과, 화재 시 인명피해와 직결되는 불법행위 적발 시에는 입건, 과태료 등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불법 사항의 근원적 차단에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경영자, 안전관리자 등 관계자에
[어게인뉴스=정부경 기자] 행정안전부는 겨울철 결빙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함께 '겨울철 도로 결빙 교통사고 원인분석 및 인명피해 방지대책'을 마련했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민·관 합동 '겨울철 도로 결빙 교통사고 재난원인조사반'(이하 '조사반')을 구성*하고, 도로 제설 현장 근무자와 민간 전문가 의견을 폭넓게 수렴했다. 이를 토대로, 조사반에서는 결빙 교통사고 발생과 피해 확대 원인을 분석하고, '예방 및 대응역량 강화로 인명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4대 분야 14개 중점 추진과제를 확정했다. ◆ 결빙 교통사고 예방 강화 도로 결빙 위험성을 사전에 검토한다. 도로 건설 시 설계 단계부터 결빙 위험 요인을 검토하고 결빙 우려지역에 대해서는 노면 마찰력 강화 등 결빙 예방시설을 검토․반영할 수 있도록 한다. 도로 결빙 기상 정보 제공을 강화한다. 전국 31개 고속도로 노선에 도로기상 관측망을 확대 구축하고 기상 관측자료를 기반으로 도로 살얼음 위험정보 생산 시 관측과 위험정보 제공까지 30분 정도의 시간적 지연이 발생하는 것을 고려, 30분 이후의 초단기 강수예측 자료를 추가로 활용해 정보의 정확도를 높인다. 도로 결빙 취약구간
[어게인뉴스] 동부건설이 시공 중인 엘살바도르 고속도로 교량 건설 현장에서 철근 구조물이 무너져 현지 근로자 3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다고 현지 언론과 국내 언론들이 보도했다. 19일 라프렌사그라피카(La Prensa Gráfica) 등 현지 언론과 포스저널 등 국내 언론보도에 따르면, 지난 12월 13일 엘살바도로 수도 산살바도르 서부 지역 로스초로스 고속도로 교량 건설 현장에서 조성 중이던 철근 구조물이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로 작업자 3명이 사망했으며, 1명은 붕괴 구조물에 갇혔다가 구조됐다. '로스초로스 프로젝트'는 동부건설이 14.64㎞ 구간의 도로 확장과 교량 건설을 포함한 공사로 엘살바도르에선 근래 들어 최대 규모 SOC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5000억원 규모이며, 소요자금은 한국수출입은행의 경제개발협력기금(EDCF)과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이 지원했다. 앞서 6월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이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했다가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한 바 있다. 사고와 관련해 부켈레 대통령은 사고 당일 엑스(X)를 통해 "공사를 담당한 한국 기업인 동부건설의 책임 가능성을
[어게인뉴스 = 김혜경 기자] 고용노동부(장관 김문수)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사장 안종주)은 제24차 현장점검의 날(12월 24일)에 건설업, 제조업, 물류센터 등 택배업, 폐기물처리업 등을 대상으로 겨울철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점검을 실시한다. 겨울철에는 낮은 기온과 건조한 환경으로 인해 산업현장에서 화재‧폭발, 붕괴, 중독‧질식 등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대규모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도 있어 사업장의 예방 조치사항을 중점적으로 확인하고 지도한다. 앞서 2008년 1월 7일 냉동창고 현장에서 용접 불티가 우레탄 폼에 옮겨 붙어 화재 사망 40명, 부상 17명, 2020.년 2월 1일 창호 교체공사 현장에서 우레탄 폼 용기가 전기난로에 의해 폭발 사망 4명, 부상 7명, 2022년 1월 11일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붕괴 사망 6명 등을 겪은바 있다. 이와 함께, 겨울철 한파에 장시간 노출되면 저체온증, 동상 같은 한랭질환, 뇌심혈관질환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한랭질환 3대 기본수칙을 안내하고, 기저질환자(고혈압, 당뇨 등), 고령자 등에 대해서는 세심한 관리를 하도록 지도한다. 3대 기본수칙으로는 ➀
[어게인뉴스 = 정부경 기자]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 이하 국민권익위)가 지방의회 국외출장 실태점검을 한 결과, 항공권 조작 및 여비 허위청구 등 심각한 문제가 드러났다. 국민권익위는 그간 지방의회 국외출장에 관해 외유성 논란 등 여러 지적이 있었음에도 문제가 해소되지 않고 계속되자, 243개 지방의회를 대상으로 2022년 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최근 3년간 지방의회가 주관한 지방의원의 국외출장 실태를 전수 점검했다. 243개 지방의회는 최근 3년간 915건 출장을 가면서 약 355억을 예산으로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자체 예산으로 출장을 가면서 지방의회 의원이 동행한 출장까지 포함하면 1,400건에 약 400억원이 지출됐다. 실태점검 결과, 지방의회 국외출장 상당수가 국외출장 관련 규정을 위반하고, 관광 목적의 일정을 수행하기 위해 부족한 비용은 여행사 대표 강연비, 섭외비 등으로 예산을 지출하는 등 편법적으로 여행경비로 부풀려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심지어 항공권을 위변조해 실제 항공료보다 많은 금액을 예산으로 지출한 사례도 405건(44.2%) 확인됐다. A의회는 비즈니스 등급의 항공권을 발권해 등급을 이코노미로 위조해 금액을 청구한 다음,
[어게인뉴스 = 정부경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12월 2일부터 2025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노인공익활동사업, 노익역량활용사업, 공동체사업단, 취업알선형)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2025년 노인일자리사업 예산은 2조 1847억원(정부안, 2024년 2조 262억원)으로 초고령사회와 신노년세대 등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보다 6.8만 개를 확대한 109.8만 개가 제공된다. 저소득 노인 복지를 위한 노인공익활동사업 일자리는 69.2만 개(+3.8만 개)로 확대해 총량은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신노년 세대를 위한 노인역량활용사업·민간형 일자리는 17.1만 개(+2만 개)로 2027년까지 전체 노인일자리의 40% 비중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모집 유형은 노인공익활동사업(구, 공익활동형), 노인역량활용사업(구, 사회서비스형), 공동체사업단(구, 시장형사업단)으로, 노인공익활동사업은 65세 이상 어르신 중 기초연금 수급자가 신청 가능하고, 노인역량활용사업 및 공동체사업단은 60세 이상 어르신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2025년 노인일자리사업은 12월 2일(월)부터 전국 행정복지센터와 일자리 수행기관에서 방문이나 온라인을 통해 신청할
[어게인뉴스 = 김혜경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이하 산업부)는 27일 서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에서 관계부처, 국책 연구기관, 유관 학회, 자원공기업, 민간기업이 참석하는 "제3차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전략 회의"를 개최해 지난 제2차 개발 전략회의(9.25일) 이후 투자유치, 조광제도 개편 등의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석유공사가 제출한 '8광구 및 6-1광구북부 탐사시추계획'을 논의했다. 조광제도 개편과 관련해, 정부는 △기업의 수익성을 감안한 조광료 부과, △고유가 시기 특별조광료 도입, △원상회복비용 적립제도 도입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해저광물자원개발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해 입법예고와 관계부처 협의를 완료한 상황으로, 연내 개정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투자유치와 관련해, 석유공사는 금년 7월부터 글로벌 메이저기업과 국내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진행하는 한편, 지난 10월 S&P 글로벌을 자문사로 선정해 투자유치 전략을 수립중으로, 1차공 시추 이후 본격적으로 투자유치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8광구 및 6-1광구북부 탐사시추계획'과 관련해, 지난 9월 국내 자원개발 유관 6개 학회로 구성된 기술자문위원회는
[어게인뉴스- 김혜경 기자] "우리 지역 어려운 이웃에 관심을 가져 주세요!" 행정안전부는 지역 내 복지 위기가구 발굴·지원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11월 2일 대구 달서구 본리동 복합청사에서 '위기가구 발굴·지원'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전주시 평화동에 이어 두 번째로 지역 현장에서 개최되는 위기가구 발굴·지원 홍보 행사다. "따뜻한 한 끼로 힘내세요"라는 주제로 행정안전부 및 달서구청, 본리종합사회복지관, ㈜오뚜기가 함께 먹거리와 지역행사를 연계해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민관 합동 행사로 열린다. 행사에는 행정안전부 스마트복지안전공동체추진단장과 달서구청장, 본리동 지역주민 등이 참여해 식전 문화공연, 기념식, 푸드트럭 배식이 이뤄지며, 위기가구·고독사 예방 부스 등도 운영한다. 달서구와 복지관은 태권도 시범단의 식전 공연과 기념식 행사, '복지 위기가구 및 고독사 예방' 부스 운영 등을 담당한다. ㈜오뚜기는 지역주민들에게 치킨, 스낵, 음료 등의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푸드트럭을 제공한다. 행사를 통해 지역주민에게 "누구나, 언제든, 가까운 곳에서"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음을 알리고, 경제적, 사회적 어려움을 겪는 본인은 물론
[어게인뉴스 = 정부경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11월 1일부터 최중증 발달장애인, 희귀질환자를 대상으로 가족에 의한 예외적 장애인활동지원(이하 가족급여)을 2년간 한시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활동지원사 연계가 이루어지지 않던 장애인의 경우 활동지원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장애인활동지원 서비스는 일상 및 사회생활이 어려운 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인 활동지원사가 자립을 지원하고, 그 가족의 돌봄 부담이 줄어들 수 있도록 돕는 사회적 서비스로서 2011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따라서 활동지원서비스는 사회적 돌봄이라는 활동지원제도 취지에 비추어 가족이 아닌 타인인 활동지원사에 의한 서비스 제공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예외도 있다. 도서산간 거주로 활동지원사가 부족한 경우, 천재지변, 감염 위험이 있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이번에 시행되는 가족급여는 활동지원사가 연계되지 못해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던 장애인에게 가족에 의한 활동지원을 허용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도입됐다. 예외적인 허용이라는 점에서 2024년 11월 1일부터 2026년 10월 30일까지 2년간 시행하면서 제도의 적정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가족급여 신청이 가능한 대
[어게인뉴스 = 정부경 기자]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전화금융사기 범죄조직이 검찰청·금융감독원 등 정부 기관으로 속이는 기관사칭형 수법으로 60대 이상 고령층, 특히 여성을 노리고 있다."라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청 전화금융사기 통계에 따르면 올해도 여전히 20대 청년층이 기관사칭형 수법에 취약한 것으로 확인되나,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피해 비중은 54%로 감소했다. 그 대신 상대적으로 더 많은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60대 이상 고령층의 피해가 증가하면서 기관사칭형 수법의 건당 피해액은 4,426만 원에 달했다. 이 때문에 전체 기관사칭형 피해 건수 중에서 1억 원 이상의 다액 피해 건수도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172% 증가한 763건이 발생했다. 고령층 중에서도 특히 60대 이상 여성 피해자 비중이 높은데, 그 이유 중 하나는 은퇴로 인해 사회적 활동이 감소하면서 발생하는 정보 부족으로 보인다. 또 다른 이유로는 고령화에 따라 심리적 압박에 더 민감해지는 경향을 꼽을 수 있는데, 범죄조직은 이 점을 이용해 선한 역과 악역으로 역할을 분담해 피해자를 심리적으로 압박하고 완전히 세뇌시킨다. 기관사칭형 전화금융사기는 전화·우편·문자 등 최초 접근하는
[어게인뉴스 = 김혜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여행 가기 좋은 가을에 더욱 많은 국민이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찾을 수 있도록 지역의 매력을 담은 여행상품과 대국민 기차여행 행사, 여행 친구 ‘여진구’와 함께하는 지역여행, 대국민 여행 수기 공모 등 풍성한 가을철 여행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는 지난 9월 25일 ‘국가관광전략회의 확대조정회의’에서 문체부와 관계부처, 17개 시도가 국내 여행으로 내수를 활성화하고자 함께 마련해 발표한 ’24년 4분기 국내관광 활성화 대책, ‘대한민국 구석구석, 여행가는 가을’ 대국민 여행캠페인의 일환이다. 여행 비수기인 11월,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여행객으로 북적이게 해 지역경제를 들썩이게 만들 계획이다. 지역문화, 가을, 미식 등 주제로 70여 개 지역 여행상품, 농촌체험 상품 할인 먼저, 국민의 여행 감수성을 자극할 수 있는 개성 있는 주제 여행을 준비했다. △그 지역만의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문화바캉스’, △가을에만 열리는 지역축제, ‘로컬페스타’, △지역의 고유한 역사를 느낄 수 있는, ‘로컬 스토리’, △도시를 벗어나 떠나는 가을 ‘디톡스 여행’, △가을 속 풍경과 함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