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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비료 광고 허위·과장 잡는다"…농관원, 4~5월 집중 점검

네이버·쿠팡·11번가 등 플랫폼 대상…유튜브 광고도 포함
'최고·가장 좋은' 표현 단속…보증성분 표시 여부도 점검

[어게인뉴스=박두진 기자] 온라인을 통한 비료 판매가 급증하는 가운데, 허위·과대광고에 대한 정부의 집중 단속이 시작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4월부터 5월까지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비료 광고와 표시사항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네이버, 쿠팡, 11번가 등 주요 온라인 쇼핑몰과 함께 유튜브 등 영상 플랫폼까지 포함해 진행된다. 비료 성분과 효과에 대한 허위·과장 광고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농관원은 특히 소비자가 비료를 농약이나 생장조절제와 혼동할 수 있는 표현을 중점 점검 대상으로 삼았다. '최고', '가장 좋은' 등 객관적 근거 없이 효과를 과장하는 문구는 대표적인 단속 대상이다.

 

◆ "정보 비대칭 해소 관건"…온라인 농자재 시장 관리 강화

 

이번 점검은 단순 광고 문구뿐 아니라 제품 정보 제공의 적정성까지 포함한다. 비료의 등록번호, 종류·명칭, 보증성분량 등 필수 표시사항이 소비자가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제공되고 있는지도 함께 점검한다.

 

온라인 유통 특성상 소비자가 제품을 직접 확인하기 어려운 만큼, 정보의 정확성과 투명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농자재 시장의 '정보 비대칭'을 줄이기 위한 대응이라고 분석한다. 한 농업유통 전문가는 "온라인에서는 과장된 표현이 구매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정확한 성분과 효능 정보를 명확히 제공하는 것이 공정한 경쟁 환경을 만드는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점검 결과 경미한 위반 사항은 시정 권고가 이뤄지지만, 이를 이행하지 않거나 위반 정도가 중대한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이 내려질 예정이다.

 

농관원은 이번 점검을 통해 농업인이 온라인에서 비료를 구매할 때 필요한 정보를 정확히 확인하고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동시에 판매업체에 대해서도 관련 기준 준수를 강조하며 시장 질서 확립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