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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국립특수교육원과 장애인 안전을 위해 맞손

장애인 특수교육 연수 운영 강사·교재·시설·콘텐츠 상호 지원

[SP데일리 = 김혜경 기자] 소방청(청장 남화영)과 국립특수교육원(원장 김선미)은 지난 5일 소방청 회의실에서 장애인의 재난피해 예방 및 최소화를 위한 전문 안전강사 양성 등  상호 유기적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소방청과 국립특수교육원은 업무협약을 통해 장애인 안전교육과 분야별 강사, 교재, 시설, 교육콘텐츠 상호 지원하고 특히,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장애인 생활을 위해 장애인 인식개선 등에 상호 교류 협력할 것을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해마다 장애인 인구 수는 증가추세에 있고, 이에 소방청은 화재 등 각종 재난발생 시 장애인의 피해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장애유형별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강화해 왔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향후 양 기관은 장애인 스스로 재난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동시에 조력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을 위해 필요한 전문 안전강사를 양성하는 데 공동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 장애인 안전교육, 안전관련분야 교육운영에 필요한 강사, 교재, 시설 등 인적·물적 자원 공유 ▲ 장애인 안전교육을 위한 콘텐츠 제작 상호지원 ▲ 기관내 장애인 인식개선교육, 안전교육 시 상호지원 ▲ 기타 상호 협력에 필요한 사항 적극 발굴 및 지원 등이다.

 

이 밖에도 소방청과 각 협력기관은 장애인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공동목적 달성과 재난발생 시 장애인의 피해를 줄이고 장애인 자신 및 조력자의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소방안전강사에게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맞춤형 교육  취지에 공감하고, 안전과 관련된 교육과정 편성과 정책적 건의사항 등 전반적 사항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남화영 소방청장은 "장애인은 피난에 제약이 많아 재난발생 시 피해가 우려돼 무엇보다도 당사자 및 조력자의 재난예방 및 대응을 위해 소방안전교육이 절실하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장애인의 피해를 최대한 줄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며 기관 간 협력을 통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선미 국립특수교육원장은 "오늘 장애인 안전교육 강화를 위해 업무협약이 체결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소통해 장애인 안전교육 강화에 적극 협조하겠으며, 소방청과 우리 국립특수교육원이 서로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