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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11월 '우수 다큐 방영의 달' 운영

과기정통부가 지원한 '우리는 선생님입니다' '팔도 주무관' '시골마을 이장-우' '불의 고리 속에서(가제)' 등 21편 방영
과기정통부, 데이터 표준계약서 및 활용안내서 배포 

[어게인뉴스 = 정부경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 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원장 이상훈, 이하 'KCA')은 우수한 방송프로그램의 시청기회 확대를 위해 11월 한 달을 '우수 다큐 방영의 달'로 지정해 운영한다. 

 

행사는 공익 목적의 다큐멘터리, 교양,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보다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자연환경, 문화유산, 역사 등 우리 사회 가치를 함께 공유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과기정통부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은 시청자들에게 유익한 프로그램 제공과 방송의 다양성 강화를 위해 2024년 총 21편의 우수한 공익프로그램을 제작 지원했고, 11월 한 달간 방송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먼저, SBS 특별기획 '팔도 주무관'은 예능인 김동현, 개그우먼 이은지 등 각기 다른 4인 출연자들이 전남 강진군과 경북 영양군을 배경으로 지역의 문제를 새로운 시각에서 해결해 나가는 모습을 담고 있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고군분투하는 지방공무원 적응기를 담고 있는 전국 '팔도 주무관'은 지역 균형 발전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젊은 공무원들의 진심 어린 노력을 전하고자 한다.

 

MBC의 '시골마을 이장-우'는 전북 김제의 작은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도시를 떠나 시골로 온 '이장우'가 전통 주점을 운영하며 지역 사회를 활성화시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장우는 사계절 제철 재료를 사용해 음식을 준비하며, 1년간의 농사 과정을 통해 자연의 순환과 농촌의 가치를 재조명한다. 또한 '다큐멘터리 한국 - 우리는 선생님입니다(EBS 1TV)'도 '우수 다큐 방영의 달' 기간 동안 재방송된다. 2023년 '서이초 사건' 이후 1년이 지난 지금, 교사와 학생, 학부모 간의 갈등 속 교육 현장을 되돌아보며, 학교에서의 공동체 회복의 실마리를 찾아가는 여정을 담았다.

 

그 밖에도 '불의 고리 속에서(가제)'(11.28(목)~, KBS 1TV), '해녀 영월이와 곰새기의 숨비소리'(11.7(목), KCTV제주), '그 휴먼 작사, 그 인공지능 작곡'(11.29(금), inet-tv), '대한민국 종말론, 그 해법을 찾다'(11.30(토), SmileTV Plus), '독3°'(11.30(토), FTV) 등 다양하고 유익한 방송 프로그램들이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한편, '우수 다큐 방영의 달'과 연계해 지구 환경 문제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 및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환경 우수프로그램 전시․상영회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과기정통부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 제작 지원하고, 제51회 한국방송대상 '대상' 및 제60회 백상예술대상 텔레비전 부문 예술상 등을 수상한 SBS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4부작 '고래와 나'를 11월 6일부터 16일까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씨큐리움(충남 서천 위치)에서 상시 상영하고, 관람객들에게 '기후 환경 변화에 따른 바다 생태계의 위기'를 널리 알릴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최준호 방송진흥정책관은 "우수한 공공·공익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소멸, 기후위기, 저출산 등 다양한 사회적 쟁점을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해보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공익적 가치를 담은 우수 방송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해, 시청자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프로그램별 자세한 방영일정 정보 등은 방송사별 누리집과 한국방송 통신전파진흥원 누리집,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동향지 <매체쟁점&동향> 특집 기사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 데이터 표준계약서 및 활용안내서 배포 

 

과기정통부는 공정한 데이터 계약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데이터 표준계약서를 제정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표준계약서 활용 안내서(이하 활용안내서)'도 함께 마련해 10월 31일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데이터 표준계약서는 인공지능(AI)의 확산에 따라 양질의 데이터 활용 수요가 높아지고 데이터 산업 생태계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에서, 데이터를 거래하려는 당사자 간 공정하고 합리적인 계약 체결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데이터 산업진흥 및 이용촉진에 관한 기본법 제21조에 근거했다. 

 

이번에 마련된 데이터 표준계약서는 데이터 제공형, 창출형, 가공서비스형, 중개거래형 총 4개 유형(5종)으로, 거래당사자는 거래 목적에 맞는 계약서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함께 배포되는 활용안내서에는 데이터 거래 계약 시 고려해야 할 사항, 점검 목록, 조문별 설명 등이 포함돼 있어 누구나 쉽게 표준계약서를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데이터 표준계약서와 활용안내서는 과기정통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11월 중 데이터 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표준계약서 활용 교육(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누리집에서 신청 가능)을 진행하며, 현장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해 필요시 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경만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생성형 인공지능의 확산으로 양질의 데이터 확보가 더욱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이번에 공개되는 표준계약서가 데이터의 합리적이고 공정한 거래 확산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