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게인뉴스=김혜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인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가 15일 별세했다. 향년 92세. 윤 교수는 최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이화여대에서 진행된 광복절 경축식을 마친 뒤 병원을 찾아 부친의 임종을 지켰다. 윤 교수는 충남 공주 출신으로 1956년 연세대 상경대 경제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66년부터 1968년까지 일본 히토쓰바시대 대학원에서 경제학을 공부했으며, 한양대 전임강사를 거쳐 1968년부터 연세대 응용통계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1976년 한국통계학회 회장, 1992년 한국경제학회 회장 등을 지냈고 경제학 분야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1년 대한민국 학술원 회원이 됐다. 윤 교수는 윤 대통령의 가치관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던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대선 직전이었던 지난해 2월22일 '인간 윤석열' 인터뷰에서 아버지에 대해 "제 1 멘토셨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국정 공백이 없도록 장례를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다. 현지시간으로 오는 18일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
[어게인뉴스 = 김은경 기자] 지난 5월20일 오후 8시. 시니어들의 반란이 예술로 승화됐다. 장소는 서울 청계천이었다. 시니어들이 이끄는 이색 패션쇼와 더불어 콘서트도 진행됐다. 서울시설공단 (이사장 한국영)은 이번 패션쇼를 '청계 라이브 패션쇼'로 명명했다. 특히 이번 패션쇼는 '환상의 나라 네버랜드'를 주제로 시니어 모델들과 20대 모델들이 함께 패션쇼 무대에 섰다. 최고령 72세 문영순, 이상홍 씨를 비롯해, 60세 이상 시니어 모델 25명 등 20대~70대까지 총 68명이 모델로 나섰다. 공단과 서울문화예술대학교(모델학과장 이은미 교수)가 함께 개최하는 이번 패션쇼는 '로맨틱', '밀리터리', '데님', '드레스' 등 네 가지 컨셉으로 약 90분간 진행됐다. 공단은 이번 청계천 패션쇼를 통해 동대문 상권 활성화에 기여, 시민들에게 문화충전의 기회를 제공하는 효과를 일으켰다고 자체적으로 평가했다. 이와 함께 21일 청계광장에서는 버스킹, 포크, 국악 등 거리아티스트 10개 팀이 선보이는 '2023 청계천 봄나들이 콘서트'가 개최됐다. 몽골 전통악기 마두금 연주자 김연준의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레일, 코코멜레, 크레파스 등 10개 공연팀이 약 5시간 동
[어게인뉴스=김혜경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직무대행 이희정)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12일 인천시 부평구에서 따뜻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소외계층(독거노인) 대상 무료급식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20여 개의 인천공항 상주기관으로 구성된 '인천공항 합동 자원봉사단(ICN V-앰배서더)'과 명예 봉사단장인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희정 사장직무대행, 인천광역시 자원봉사센터 등 약 70여 명이 참여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광역시 자원봉사센터는 핵가족화, 고령화 등 급속한 사회변화와 맞물려 소외된 독거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고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이 같은 활동을 진행하게 됐다. 이날 봉사활동이 진행된 인천 부평구는 23년 4월 말 기준으로 지역 내 고령인구 비율이 16.4%(8만3천 526명)를 차지함에 따라 인천시 관내 10개 군·구 중 고령인구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다. 이에 공사는 부평6동행정복지센터 인근에서 식재료 준비·배식 운반 및 수거·잔반처리 등의 무료급식소 활동과 더불어 떡·과일 등으로 구성된 식료품 키트를 지급해 노약자 약 600명에게 따뜻한 나눔과 봉사의 의미를 전했다. 인천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