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게인뉴스=김혜경 기자] 우리 사회의 디지털 환경이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세대 간 '디지털 양극화'와 청소년의 과의존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과제로 남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접근성은 높아졌지만, 활용의 질과 건강성에서는 새로운 문제가 드러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5년 디지털 정보격차, 웹 접근성,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우리 사회의 디지털 포용 수준이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총 1만5,000명(정보격차), 1,000개 웹사이트(접근성), 1만 가구(스마트폰 이용)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디지털 정보격차의 꾸준한 축소다. 디지털 취약계층의 정보화 수준은 일반 국민 대비 77.9%로 전년보다 0.4%포인트 상승하며 2021년 이후 5년 연속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접근 수준은 96.6%까지 올라 사실상 기기 보유와 기본 인프라는 상당 부분 해소된 것으로 평가된다. ◆"접속은 쉬워졌지만, 제대로 쓰는 건 또 다른 문제" 문제는 '이용의 질'이다. 디지털 역량은 65.9%, 활용 수준은 80.5%로 각각 0.3%포인트, 0
[어게인뉴스=김혜경 기자] 글로벌 공급망 규제가 사실상의 무역장벽으로 작동하는 가운데, 정부가 기업의 ESG 대응을 '생존 전략'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종합 대책을 내놓았다. 단순 규제 대응을 넘어 산업 경쟁력의 핵심 축으로 지속가능경영을 정착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오후 서울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지속가능경영 포럼'을 열고 '지속가능경영 종합시책(2026~2030)'과 ESG 공시제도화 방안(의견수렴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유럽연합(EU)을 중심으로 공급망 실사와 탄소 규제가 강화되면서, 국내 기업 특히 중소·중견기업의 '공급망 배제 리스크'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위기 인식에서 출발했다. 실제로 글로벌 원청 기업들은 협력사에 ESG 데이터 제출과 실사를 요구하고 있으며, 이를 충족하지 못할 경우 거래에서 배제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대표적으로 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는 철강·알루미늄 등 수출품의 탄소 배출량에 따라 비용을 부과하는 방식으로, 사실상 새로운 무역 규제로 작동하고 있다. ◆"공급망 데이터가 경쟁력"…중소기업까지 ESG 체계 확산 정부는 이에 대응해 '지속가능경영 기반 산업경쟁력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설정했다.
[어게인뉴스=김혜경 기자] 에너지 전환과 지역 소멸 대응을 동시에 겨냥한 '주민 참여형 태양광 모델'이 전국으로 확산된다. 정부가 마을 단위 협동조합을 중심으로 전력을 생산하고 수익을 공유하는 '햇빛소득마을' 정책을 본격화하면서, 농촌과 지방의 새로운 소득 기반으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행정안전부는 24일 국무회의에서 농림축산식품부,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함께 '햇빛소득마을 확산 추진계획'을 보고하고 사업을 전국적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올해 안에 500개 이상의 마을을 우선 선정하고, 2030년까지 총 2,500개 이상의 햇빛소득마을을 조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주민이 전력 생산·수익 배분…'마을형 에너지 경제' 실험 햇빛소득마을은 주민 10인 이상이 협동조합을 구성해 유휴부지나 공공부지에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운영하는 구조다. 생산된 전력 판매 수익은 공동체 복지나 주민 배당 등으로 활용된다. 사업의 핵심은 '주민 주도'다. 발전소 설치부터 운영, 수익 배분까지 마을 총회와 정관에 따라 결정되며, 지역 공동체가 직접 에너지 사업의 주체로 참여한다. 설비 규모는 300kW에서 1MW 수준으로, 비교적 중소형 분산형 발전 모델을 지향한다. 특히 모듈
[어게인뉴스=김혜경 기자] 보건복지부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민관 협력 모델을 본격 확대한다. 복잡한 절차 없이 즉각적인 지원이 가능한 '그냥드림' 사업을 중심으로, 기업과 공공이 결합된 새로운 복지 전달 체계가 가동되는 모습이다. 보건복지부는 24일 오후 5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신한금융그룹,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그냥드림'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위기가정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2월부터 시행된 '그냥드림' 사업의 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민간의 자원을 연계해 복지 체계를 한층 촘촘하게 만들기 위한 조치다. 특히 신한금융은 기존 3년간(2025년~2027년) 45억 원 규모였던 지원금을 100억 원으로 대폭 늘리기로 하면서 사업 확대의 동력이 마련됐다. '그냥드림'은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에 놓인 가구를 대상으로 별도의 신청 절차나 소득 증빙 없이 식료품과 생필품을 신속하게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복지 제도가 서류 심사와 기준 확인에 시간이 소요되는 한계를 보완한 '즉시 대응형' 사업이다. ◆물품 지원 넘어 '위기 대응 플랫폼'으로 확장 이번 협약의 핵심은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발굴-지원-연계
[어게인뉴스=김혜경 기자] 관세청이 고물가와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 민생을 위협하는 탈세와 불공정 무역행위에 대해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 단순 단속을 넘어 조사 체계를 재편하고 조직까지 확대하는 등 '강한 관세행정'으로의 전환이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관세청은 2026년 3월 24일 서울본부세관에서 전국 세관 관세조사 부서 국·과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세관 관세조사 관계관 회의'를 열고, 올해 조사 방향과 중점 과제를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성과를 점검하는 동시에 대내외 경제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재정비하는 자리였다. 지난해 관세청이 적발한 탈세 및 법규 위반 규모는 총 2조 7천억 원에 달했다. 이 가운데 탈세 적발액은 4,442억 원으로 전년 대비 51% 증가했다. 고가 사치품의 수입가격을 낮게 신고하는 방식이나, 고세율이 적용되는 덤핑방지관세를 회피하려는 시도를 집중 점검한 결과로 풀이된다. 법규 위반 적발 규모도 2조 2,578억 원에 이르렀다. 안전 요건을 갖추지 않은 생활·산업용품 관련 위반이 3,643억 원, 국산으로 속여 판매하는 원산지 허위 표시가 1,805억 원으로 집계되면서, 소비자 안전과 시장 질서를 동
[어게인뉴스=김혜경 기자] 정부가 봄철 물류량 증가 시기에 맞춰 화물차 불법운행에 대한 전국 단위 합동 단속에 나선다. 과적과 적재불량, 불법개조 등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해 대형 교통사고를 예방하겠다는 취지다. 국토교통부는 3월 24일부터 전국 주요 도로에서 화물차 불법운행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에는 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도로공사, 지방국토관리청 등 총 5개 기관이 참여한다. 단속은 사고 발생이 잦은 구간과 교통량이 많은 고속도로 요금소(TG), 휴게소, 국도 과적검문소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건설·물류 활동이 활발해지는 봄철 특성을 고려해 화물차 통행량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화물운송 종사자의 기본 준수사항부터 차량 안전 기준까지 폭넓게 살핀다. 화물차량의 자격증명 부착 여부, 적재물 이탈 방지 조치, 최고속도 제한장치(90㎞) 해제 여부 등이 주요 점검 대상이다. 또한 '자동차관리법'에 따른 불법개조 여부와 함께, '도로법'과 '도로교통법'에 따른 적재 기준 준수 여부도 집중적으로 확인한다. 축하중 10톤 초과, 총중량 40톤 초과 차량 운행은 제한되며, 적재중량 역시 차량 허
[어게인뉴스=김혜경 기자] 국세청이 유류 가격 급등에 대응해 도입된 최고가격제 시행 첫날부터 정유사와 주유소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현장 점검에 나섰다. 가격 통제 조치가 실제 소비자 가격에 즉각 반영되는지를 확인하는 동시에, 매점매석이나 판매 기피 등 시장 교란 행위를 차단하겠다는 의도다. 국세청은 3월 13일 오전 11시 30분 전국 지방국세청장 회의를 열고, 같은 날 시행된 '석유제품 매점매석행위 금지 등에 관한 고시(재경부 제2026-66호, 2026.3.13.)'와 최고가격제의 현장 적용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고시는 정유사가 전년 같은 달 대비 90% 이상 물량을 반출하도록 의무화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당국이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회의에서 "유가 상승으로 국민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가격 안정 정책이 시장에 신속히 반영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방청과 세무서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현장 점검 즉시 착수…정유사·주유소 동시 압박 국세청은 우선 3월 13일 당일 전국 지방국세청 인력을 정유사에 투입해 재고량과 반출 계획을 직접 확인하고 있다. 정유사들이 의무 반출 기준을 충족하는지와 함께, 최고가격제가 실
[어게인뉴스=김혜경 기자] 봄철 건조한 날씨로 산불 위험이 커지는 가운데, 산림 인접 주택의 화재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민관 협력이 본격화됐다. 소방청과 한국화재보험협회는 화목보일러 발화로 인한 산불 확산을 막기 위해 자동확산소화기 보급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림과 맞닿은 주택에서 발생하는 화재를 초기 단계에서 진압해 대형 산불로 번지는 것을 차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최근 기후 변화로 건조한 날이 지속되면서 화목보일러가 주요 발화 요인으로 지목되자, 선제적 대응 필요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최근 3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화목보일러 화재는 총 686건으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29명의 사상자와 약 71억 원 규모의 재산 피해가 발생하면서, 단순 생활 화재를 넘어 산불로 확산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이 확인됐다. ◆"현장 밀착형 예방이 산불 차단의 핵심" 양 기관은 지난 18일 경남 함양군 덕평마을에서 캠페인 출범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행사에는 소방청 관계자와 한국화재보험협회 임원, 경남소방본부 관계자, 의용소방대원과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여해 현장 점검과 장비 설치를
[어게인뉴스=김혜경 기자] 보건복지부가 한국농아인협회의 운영 전반에 대한 감사 결과 다수의 부적절한 사례를 확인하고 수사 의뢰와 함께 국고 지원 보류 조치를 내렸다. 장애인 권익을 위해 설립된 단체에서 예산 집행과 조직 운영 과정의 문제가 드러나면서 장애인단체의 투명성 관리 필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복지부는 한국농아인협회에 대한 특정감사와 중앙수어통역센터 위탁사업 점검을 실시한 결과 총 23건의 부적절한 사항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협회 관련 사항이 17건, 중앙수어통역센터 관련 사항이 6건이다. 정부는 조사 결과에 따라 기관경고와 시정, 통보 등 총 49건의 행정 처분을 내렸다. 감사 과정에서 형사처벌 가능성이 제기된 일부 사안은 수사기관에 넘겨졌다. 복지부는 협회가 장애인 체육행사 등에서 수어통역사의 참여를 제한하도록 지시한 사례와 협회 예산으로 고위 간부에게 약 3000만 원 상당의 고가 선물을 제공한 정황, 그리고 세계농아인대회 관련 예산 집행 과정의 불투명성 등을 확인하고 관련 법 위반 여부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정부는 협회의 운영 구조에도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 특히 협회 이사회 운영 과정에서 일부 이사에게 소집 통보가
[어게인뉴스=김혜경 기자] 정부가 부동산 시장 질서를 교란하는 불법행위에 대한 합동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투기 목적의 농지 매입과 집값 담합 등 부동산 범죄에 대한 단속 결과가 잇따라 나오면서 관계기관 간 공조 수사도 확대되는 분위기다. 국무조정실 부동산감독추진단은 3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9차 부동산 불법행위 대응협의회를 열고 부처별 부동산 불법행위 조사와 수사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법무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국세청, 경찰청,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이 참여해 최근 단속 성과와 향후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특히 경찰청이 추진 중인 부동산 범죄 특별단속 결과가 주요 안건으로 논의됐다. 경찰은 2025년 10월 17일부터 2026년 3월 15일까지 '부동산 범죄 특별단속'을 실시하며 집값 띄우기 등 불법 중개, 공급 질서 교란 행위, 농지 투기 등 8개 유형의 범죄를 집중 단속해 왔다. ◆농사 없이 농지 매입…투기 사범 219명 송치 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화성서부경찰서는 투기 목적으로 농지를 매입한 농지 투기 사범 219명을 적발해 불구속 송치했다. 이들은 실제 농사를 지을 의사 없이
[어게인뉴스=김혜경 기자] 정부와 기업이 저성장과 지역 소멸 등 복합적인 사회 문제를 해결할 새로운 성장 전략으로 '사회적 가치'를 제시했다. 정책과 기업 경영 현장에서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민관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행정안전부는 윤호중 장관이 3월 10일 서울 한국고등교육재단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가치와 성장 포럼'에 참석해 정책·기업·학계 관계자 150여 명과 함께 사회적 가치 기반 성장 전략을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SK그룹 최태원 회장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지역 사회와 공동체를 중심으로 한 성장 모델과 사회연대경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행사에서는 윤호중 장관과 최태원 회장이 참여한 '수다로 풀어보는 성장 전략' 세션이 진행돼 주목을 받았다. 두 사람은 약 50분 동안 정책 현장과 기업 경영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와 경제 성장의 접점을 모색하는 대담을 이어갔다. ◆"성장의 핵심은 사람과 공동체"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대담에서 "사회적 가치는 단순한 도덕의 문제가 아니라 기업 경영의 문제"라며 "기업의 행동 변화를 위해서는 사회적 성과를 재무적
[어게인뉴스=김혜경 기자] 노후 도심에서 새 아파트 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공공 주도 개발 사업이 다시 추진된다. 주민이 직접 사업 대상지를 제안할 수 있도록 제도를 바꾸고 용적률 규제도 완화해 정비사업이 지연되던 도심 지역의 주택 공급을 늘리겠다는 구상이다. 국토교통부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신규 후보지 공모를 3월 11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울 지역을 대상으로 먼저 공모를 진행하며, 다른 지역은 하반기에 추가로 모집할 계획이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노후 도심에서 민간 재개발이나 재건축이 어려운 지역을 대상으로 공공이 사업을 주도해 주택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용적률 상향과 절차 간소화 등 인센티브를 통해 사업성을 높이고 신속한 주택 공급을 목표로 한다. 이번 공모는 2023년 이후 3년 만에 진행되는 것으로, 5월 8일까지 신청을 받아 6월 중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모에서는 주민이 직접 후보지를 제안하는 방식이 처음 도입된다. 기존에는 지방자치단체 중심으로 후보지가 선정됐지만, 앞으로는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지역의 주민들이 직접 사업 참여 의향서를 제출해 공모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자치구는 주민 제안 지역과 자체 검토
[어게인뉴스=김혜경 기자] 가정위탁 제도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위탁부모와 위탁가정 출신 청년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행정 절차와 제도적 한계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을 개선해 위탁가정을 보다 안정적인 가족 형태로 자리 잡게 하겠다는 취지다. 보건복지부는 10일 서울 영등포구에서 위탁부모와 가정위탁 출신 자립준비청년들이 참여하는 현장 간담회를 열고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의 아동 보호 정책과 ‘가정 중심 아동 보호’ 기조에 맞춰 가정위탁 제도의 실질적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정위탁은 친가정에서 양육이 어려운 아동을 일반 가정에서 보호·양육하는 제도다. 정부는 보호시설 중심의 아동 보호 체계에서 벗어나 가정 중심 보호를 확대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위탁부모들은 양육 과정에서 겪는 행정 절차상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출산·양육 및 다자녀 지원 정책에서 위탁가정이 소외되는 사례가 있는 데다, 학교 입학이나 전학, 휴대전화 개통 등 일상생활에서도 부모 동의 절차가 필요할 때 제도적 제약이 많다는 지적이 나왔다. 위탁가정 출신 청년들도 행정 서류 발급 과정이나 각종 제도 이용에서
[어게인뉴스=김혜경 기자] 병원에서 퇴원한 고령자가 요양시설로 다시 돌아가지 않고 지역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중간집(단기 지원주택)' 모델이 정부 시범사업으로 추진된다. 퇴원 이후 돌봄 공백으로 재입원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고령사회 돌봄 인프라 확충이 핵심 정책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중앙노인돌봄지원기관은 2026년 3월 6일부터 3월 20일까지 '중간집(단기 지원주택) 모형 구축 시범사업'에 참여할 시·군·구 공모를 실시한다고 3월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민관 협력 방식으로 추진되며 KB국민은행이 총 10억 원의 사업비를 전액 후원한다. 중간집은 퇴원한 고령자가 최대 약 3개월 동안 임시 거주하며 재활과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지역 기반 주거시설이다. 병원 치료 이후 바로 자택 생활이 어려운 노인에게 회복 기간을 제공해 불필요한 요양병원 재입원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매년 30만 명 퇴원…돌봄 공백에 재입원 반복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퇴원 이후 돌봄 공백 문제는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질병관리청의 2023년 퇴원손상통계에 따르면 2004년부터 2023년까지 추락·낙상 등 손상으로 퇴원한 노인 환자는 매년 약 32만
[어게인뉴스=김혜경 기자] 정부가 임금체불 실태를 보다 정밀하게 파악하기 위해 통계 체계를 전면 개편한다. 단순 총액 중심 발표에서 벗어나 상대지표와 원인 분석을 강화하고, 매월 노동포털을 통해 상세 지표를 공개함으로써 체불 예방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고용노동부(장관 김영훈)는 올해 1월 임금체불 통계부터 매월 고용노동부 노동 포털에 다양한 체불 관련 지표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1월 임금체불 통계는 2026년 3월 초 노동포털에 게시될 예정이다. 그간 고용노동부는 전국 고용노동지방관서에 접수된 신고사건을 통해 확인한 '체불 총액'을 중심으로 통계를 집계해 왔으며, 매월 체불총액과 피해노동자 수 위주로 발표해왔다. 그러나 총액 중심 통계만으로는 노동시장 규모 변화에 따른 체불 심각성이나 변동 흐름을 명확히 보여주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정부는 △임금체불 세부 정보 제공을 통한 실태의 정확한 파악 △체불 원인 심층 분석을 통한 정책 대상 타게팅 △체불 예방 정책 효과 제고를 목표로 통계 체계를 개편하기로 했다. ◆체불률·만인율 신설…중복 3~5% 정비 우선 절대 금액 외에 '상대적 지표'를 신설한다. △임금체불률(임금총액